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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성시인 안동석의 "그리움 깊은 밤에 53회"

"촛불 하나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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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아 안동석
기사입력 2019-09-08

감성시인 눈아 안동석 / 캘리 자령 이영희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촛불 하나
           -  안동석

어둠 속에 
촛불 하나
밝힌 시간.

어제까지 
삼백예순 닷새
나를 위해 
기도했다면

오늘 밤은 
오로지 
널 위해
기도할게.

세상 
상처뿐인 삶들이
상처에 기대

위로하고 
위로받는
어둠 속 등대.

걱정하지 마요.

지금 이대로의
사랑으로도

우린 
행복했으니까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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